[중앙뉴스라인 = 윤영조 기자] 어동초등학교는 '
우월 아동·청소년 놀이 공간 만들기 지역협의체'를 발족시켰다.
어등초교는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고자 지역네트워크 안전망 구축에 노력을 하고 있으며 2019년 2월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청소년 놀이 공간 만들기 협의체를 논의하고, 인근 복지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동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등 지역 민·관 기관과 함께 힘을 모았다.
2019 우월한 동네 우월한 워터파크 진행은 마을 속 유휴(遊休)공간을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지역주민과 민·관 기관에서 아동·청소년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한 것이다.
지난 7월 31일 어등어린이공원에서는 우산동, 월곡동 아동·청소년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월한 동네 우월한 워터파크 퐁당퐁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등초, 월곡초, 하남중, 월곡중, 하남·즐거운·희망나눔·월곡 지역아동센터, 하남종합사회복지관, 우산동행정복지센터, 투게더광산, 광산월곡소방서, 광주여대, 지역교육네트워크‘화월주’등 많은 기관에서 함께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외면 받았던 마을 어린이 공원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버릴 워터파크가 이른 새벽부터 설치를 시작했다. 중학생들은 그 동안 학교에서 연습한 체험 부스 진행을 위해 오전부터 부스 앞에서 땀을 흘리고, 지역주민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분주하게 뛰었다. 외면 받던 어등어린이공원은 주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마을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 시작은 아이들의 귀여운 준비운동과 신나는 댄스로 시작의 문을 열었다. 이번 축제에는 중·고등학생과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팔찌·열쇠고리·머리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물총부스와 슬러시·주먹밥 먹거리부스도 함께 운영 됐다.
특히 물놀이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주먹밥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특급 주먹밥 이었으며 체험, 먹거리부스는 모두에게 무료로 진행 됐고, 가족단위 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눈과 입이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