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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만이 민주당을 변화 시킬 수 있어,,,
남평오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1일 오후 민주당 광주시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18일 실시되는 북구청장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결과를 알았다며 당헌 당규에 따라 정해진 심사원칙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여론조사과정에서 후보자로서 이의를 제기 했다.
민주당 <당규 제16호> 공직선거후보자추천규정에 의하면, 공심위원의 중립유지 및 공정의무를 규정하면서 “직무를 수행하는 자는 추천심사 등에 영향을 미치는 일체의 부정한 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직무를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남 예비후보는 민주당 북구청장 예비후보 여론조사 과정에서 지역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 공심위원이 특정후보를 지지했다는 의혹이 있고, 이는 가장 공정하게 공천심사를 진행해야 하는 공심위원이 본분을 저버렸으며, 또한 당 공심위의 중립성을 훼손하면서 불공정한 경선 개입을 했다고 판단하고 이점에 대해 중앙당의 조사를 요청하겠으며, 또한 중앙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하고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개혁공천이 헛된 구호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고, 당 지도부는 여러 차례 시민공천배심원제도가 개혁공천의 출발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으나 광주 북구의 경우 좌절됐고 전국적으로도 크게 성공시켰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남 후보는 개혁을 바탕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어야 민주당이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6.2지방선거에서조차 시민들의 무관심과 냉소가 거듭된다면 민주당은 희망이 없을 것이고, 민주당은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이명박정부를 심판해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개혁공천이 출발점이 돼야 하며, 지방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다시한번 책임 있는 당지도부는 이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 후보는 “당이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북구주민들과 지지하는 많은 분들과 민주당 쇄신에 함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 고 밝히고 “1월 19일 출마기자회견이후 주민들의 정치에 대한 열망을 확인 했으며, 정치신인에게 높은 지지율로 성원해 준 지역 주민께 감사를 전하며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북구민의 미래와 운명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4월 5일 중앙뉴스라인
우 제 헌 기자 news_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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