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윤창병기자] 진도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70억원을 투입, 공동체 중심 융복합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사통팔달 진도 푸드허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촌활력지원센터 조성 ▲신활력 아카데미 운영 ▲농촌융복합산업 공동체 발굴 육성 ▲식도락 투어프로그램 운영 ▲진도푸드 직매장 ▲공동체 공유부엌 조성 ▲푸드테라피 카페 ▲케어푸드 가공센터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모 사업 확정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 내 흩어진 자원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엮어 진도 농업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또 농업소득 증대, 관광 활성화, 청년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브랜드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올해 12월말까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 받아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환 추진단장(진도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우수한 민간 활동가 조직과 사회적 경제조직들을 하나로 모아 육성하고 참여 조직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군 비전 2030 사업인 진도 국제항 사업과 진도읍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상권 활성화사업 등과 연계 추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농촌 융·복합 콘텐츠 발굴로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발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중추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지역자산과 사회적 경제조직인 민간의 자생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지역 공동체가 생산한 농산물 가공·판매를 비롯한 체험·관광 산업 육성과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