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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광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확정

후보 1번 이미옥, 2번 김현성...정당지지율20%획득, 시의회 교섭단체 구성해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이 광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에 1번 이미옥(49), 2번 김현성 후보(45)를 확정했다.

이미옥 후보는 통합진보당 광산구 갑 위원장이며 광산여성회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전자업체 래크전자 노동조합 위원장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노동운동을 해왔으며, 현재는 마을도서관, 전통음식, 전래놀이, 여성포럼 등 마을공동체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현성 후보는 청년운동 출신으로 통합진보당 광주시당 부위원장이자 광주시 북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오랫동안 지역아동센터 활동을 해온 교육과 복지 영역의 전문가로 꼽힌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당 지지율 20% 획득과 광주시의회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뛰고 있다. 광역시의원 후보로 지역구 12명, 비례 2명으로 모두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우리 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탐욕스런 자본과 부패한 관료사회, 무능한 정부에 요즘 속울음이 터져 나온다”며 “어려움 앞에 더욱 애틋해지는 광주, 부정한 세력과 외로운 싸움을 할 때 서로를 처다 보고 환하게 웃었던 광주를 그려본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광주답게, 낡은 것을 새것으로 바꾸는 진보가 진보답게 전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보태겠다”며 “광주시의회가 일당독주에서 벗어나 견제와 균형이 살아있는 시민의 대의기관이 될 수 있도록 통합진보당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글쓴날 : [2014-05-17 10:14:05]

정지원 기자 [smilejiwon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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