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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재 칼럼] 병의 정복과 음식물

문화생활에 젖은 사람들은 때로는 자연을 비자연으로, 비자연을 자연으로 오인할 때가 있다. 음식을 조리하는 일을 자연적이라 생각하며 자연식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괴벽한 사람으로 단정하는 일도 있다.
그러나 열을 가하면 자연식품에 포함된 효소들, 호르몬,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단백질이 파괴된다. 사실 조리과정에서 자연식품이 가진 영양소의 85%가 파괴되거나 사용되어지지 못할 물질로 변질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채식을 한다 해도 조리한 것만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과잉으로 섭취할 수 있는 것이며, 당뇨병이나 비대증에 걸릴 수도 있는 것이다.
현대에 유행하는 많은 질병들이 음식물에서 시작된 것이며 또한 음식물로 치료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음식물, 공기, 물, 햇빛, 운동, 휴식, 절제 등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우리의 생명은 서서히 타오르는 불과 같으며 음식물은 이 불을 지속시키는 연료이다.
어떤 음식물은 그 불이 더 밝게, 더 오래 타게 한다.
어떤 음식물은 그 불에 물을 붓는 것과 같은 일을 한다.
독소를 가졌거나 정제 가공된 음식물은 그 불을 꺼버리는 역할을 한다.
생명의 불을 돋우기 위해 살아있는 식품 즉 최상의 연료를 준비하고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고 희망과 영감을 가진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모든 채소와 과일은 특별히 우리 몸의 에너지와 치료를 위해 주어진 것이다. 거기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포타슘, 칼슘, 마그네슘, 철, 망간, 아연, 불소, 요오드, 섬유질, 향 원료, 효소들, 그리고 우리 몸의 생화학적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순수하고 살아있는 물질(파이토케미칼)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식물에는 그 자체를 소화시킬 수 있는 소화효소들이 포함돼 있어서 소화를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해 주므로 절약된 에너지로 병을 치료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
엽록소(chlorophyll)는 산소를 운반하며 호흡을 위해 필요한 조효소 (co-enzyme)를 운반한다. 엽록소는 페니실린보다 더 강력한 것이다.
그 산소로 인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박테리아(aerobic bacteria)는 살아나고 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anaerobic bacteria)는 사멸되므로 특히 종양(tumor)을 가진 사람들은 녹색식물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
대부분의 채소에는 비타민 A, E, K, 그리고 B군을 가지고 있다.
비타민 C는 과일에 풍부히 들어있다. 베타카로틴(비타민 A)을 가진 채소를 생것으로 하루에 한번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꼭 먹어야 한다.
민들레 잎, 골파, 양배추, 시금치, 당근은 모두 베타카로틴을 풍부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연식도 극단은 삼가야 하고 보다 건실한 식생활을 위해 새로운 영양지식을 꾸준히  습득하고 개선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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