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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백운광장’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 되찾아...

총 879억원 투입, 지역상권 활성화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
백운-양림-사직으로 이어지는 도시재생벨트로 원도심 활성화

[중앙뉴스라인 = 최윤규 기자] 광주광역시는 민선7기 첫해인 지난해 광주역 경제기반형사업을 비롯해 5곳의 도시뉴딜재생사업을 발굴하여 국비 70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금년 상반기에는 백운광장 일원에 대해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으로 국비 150억원을 확보하고, 이 지역을 새로운 경제상권으로 조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운광장 일원은 1990년 초까지 광주 남쪽의 관문이자 유일한 상업지역으로 남구 발전의 중심축을 이루는 중요한 지역이였지만, 차량 중심의 백운고가도로로 인해 백운동 지역과 주월동 지역이 단절되고, 보행 접근성이 떨어져 집객기능과 상권기능 약화로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백운광장 일원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은 이처럼 쇠퇴해가는 백운광장 일대를 되살리기 위해 남구청과 광주도시공사가 연대하여 2023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300억원과 민간자본 등 총 879억원을 투입하여 ▲청년 일자리 및 청년 소득 창출을 위한 청년거점 공간 조성 ▲푸른길 등 단절된 보행길 개선 및 상가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공공의료 및 공동체 기능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우선, 옛 보훈병원 부지 일대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년복합플랫폼과 지상 8층 규모의 청년창업 지원주택이 조성될 계획으로 청년복합플랫폼 안에는 청년창업 지원센터, 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연습실 등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시설이 들어서고, 청년창업지원주택에는 인큐베이팅 공간과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끼리 취업 및 창업 등 각종 정보를 교류하며 소통하는 어울림광장도 마련된다. 

푸른길 공원 주변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스트리트 푸드존을 조성하여 주변 상권을 되살리고,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약180면 규모의 스마트 주차장 설치, 미디어 파사드 등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및 각종 전시행사 등 사람 중심의 문화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백운고가로 단절된 푸른길 공원을 연결하기 위해 보행전용 다리(bridge)를 설치하여 주민 보행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를 위한 지역공헌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구청 인근 오래된 인구보건복지센터는 신혼부부를 위한 공동 임대주택, 공동육아 나눔터, 어린이집 및 도서관 등으로 개발하여 공공의료는 물론 지역 공동체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이용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백운광장 일원 중심시가지형사업은 인접한 양림동 일반근린형사업(‘17년), 사직동 주거지지원형사업(‘18년) 등과 함께 주요 원도심간 도시재생벨트를 형성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이 지역 일대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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