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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들의 만ㆍ지ㆍ락 여행

삼기초, 돌봄교실 한지공예 특색 프로그램 운영

삼기초등학교(교장 한명희)가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전통문화예술 활동으로 한지공예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겨울방학중에도 다가오는 설날 명절의 유래를 알아보고 한지를 이용해 제기를 만들어 제기차기, 연 날리기를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초등돌봄교실은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주2회 1시간씩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전통문화예술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 절감과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사라져가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및 애착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창의적 표현 활동으로 진로 및 재능 개발 기회의 시간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버려지는 폐지를 활용해 지호(종이죽) 만들기, 떡살문양을 활용한 브로치 만들기, 전통 탈 몰드를 활용한 나만의 포인트 액자, 전통 메주, 몰드(수생생물, 곤충, 채소)를 활용한 머리핀, 브로치, 전통 탈, 달걀 만들기, 버려지는 지관을 활용한 화분을 만들어 다육을 길러보는 활동을 했다. 또한 제8회 전국안동한지대전에 참가해 6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 동안의 성과물을 삼기어울림마당(가을이야기)에 전시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임하준 학생은 “엄마가 된장 만들 때 쓰던 메주를 만들어 보니까 재미있었고, 지호공예로 메주를 만들 때 네모 모양이 잘 안 되어 매일 만져주니까 잘 만들어져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무연 학생은 “버려지는 지관을 이용해 다육화분은 만들어 다육을 기르는 과정이 한 달이 넘게 걸려 힘들고 어려웠지만 다육이를 직접 기른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브로치를 선물 받은 한소영 학부모는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든 소품을 선물로 받게 돼 고맙고 감사하다.” 고 말했다.

김희숙 돌봄전담사는 “학생들이 자원 활용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다채롭게 만들었던 자신의 생활소품을 그림과 사행시로 표현하면서, 창의성을 기르고 이를 통해 창의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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