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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파나마 정책협의회 개최


조영준 외교부 중남미국장은 1.22.(수) 오전(현지시간) 파나마시티에서 「호세 울리세스 레스퀴르(Jos Ulises Lescure)」 파나마 외교부 대외정책실장과 「제2차 한-파나마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교역·인프라·해운 등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중남미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였다.

양측은 1962년 수교 이래 양국이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전통적 협력관계에 기초하여 협력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상호 호혜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조 국장은 2018.2.21. 서명한 한-중미 FTA가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양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파나마측의 조속한 국내 비준 절차 완료를 요청하였다.

조 국장은 최근 한국기업이 참여한 파나마의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및 LNG 터미널 완공,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 수주 등을 강조하고, 향후 파나마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파나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양측은 파나마운하 6위 이용국인 한국과 중남미 해운·물류 허브인 파나마가 그간 해운·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작년 11월 체결한 「해운 및 물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향후 동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레스퀴르 대외정책실장은 ‘과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협력 협정’을 갱신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향후 양국 간 협력을 항공, 에너지, 관광, 스포츠,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다각화하기를 희망하였다.

아울러, 레스퀴르 대외정책실장은 한국이 화석연료를 청정에너지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킨 국가라고 언급하고, 향후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을 요청하였다.

조 국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파나마 정부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일관적으로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다.

2013년 제1차 정책협의회 개최 이후 약 7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정책협의회는 양국 관계 전반을 점검하고 협력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제반 분야에서 파나마 신정부와의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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