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미래 꿈나무를 위한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레몬은 건축공사 철거 등 시설물 유지 관리를 주로 하는 관내 건설업체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2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레몬 대표 김진환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고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 강진읍 동성리에 위치한 강진 향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 되었으며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조선 전기에 창건된 향교다.
강진 향교 전교 안종희는 “강진 향교의 전통적 가치를 계승하고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강진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른으로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 유도회 강진군지부는 성균관과 지방향교 및 성균관대학교의 발전에 관한 사업과 교육, 교화, 학술 등의 사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강진 향교와 함께 전국 최초로 유림의 날을 제정하여 지난 2000년부터 강진군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강진군지부 회장 황병학은 “강진군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강진군의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 강진원은 “강진군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 후원과 함께 정성을 모아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