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6월 30일, 군의 혁신리더로 구성된 ‘함안새바람 동아리’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제안시책 추진상황 점검과 포스트 코로나 아이디어 6건 검토, 함안군 특화음식 7건 심층 토의 등이 진행됐다.
4월 정례회 때 제안되었던 포스트 코로나 과제 8건과 신규 혁신과제 8건 등 16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포스트 코로나 아이디어 중 ▲매주 월요일 플라워데이 운영 ▲당직수당 함안사랑 상품권 지급 등 2건은 완료되었다.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활성화는 추진 중이며, ▲ 노인일자리 참여자 수당 함안사랑 상품권 일부 지급 ▲ 코로나19 대비 공공화장실 세면대 개선 등 4건은 추진 예정이다. ▲ 모자보건 프로그램 원격회의·온라인 강의 대체는 참여자들 의사를 조사한 결과 대면회의 및 집합교육을 선호하여 추후 참여자의 요구도가 변경되면 검토하기로 했다.
또, 신규혁신과제 중 ▲39사단 신병 입소 및 수료 후 관내 맞춤형 소개 리플릿 제작 ▲빈집활용 귀농, 귀촌 도시청년 유입사업 등 2건은 추진 중이며, ▲체험형 체류마을(아라가야 소왕국촌) 조성 ▲6차 산업 청년 창업지원 등 2건은 추진 예정이다. ▲야간 및 우천 시 도로의 시인성 확보를 위한 도로표지병 설치 ▲은퇴자 주거복합단지(CCRC) 조성 등 2건은 장기검토 과제로, ▲악양생태공원 모노레일 및 스카이워크 설치 및 청사 민원인 및 차량관리를 위한 캐노피 설치는 각각 관련 법에 의거 시설물 설치가 제한되어 있고, 건물 미관상 어울리지 않고 건물 입구에 관용차 주차하는 것도 없어지는 추세라 불가로 의결했다.
지난 달에 이어 이번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아이디어 신규 과제로 제시된 6개 과제 중 ▲소상공인을 위한 ‘함안군 배달앱’개발 ▲함안군 공무원 식당이용 쿠폰제 ▲함안군 농산물 직거래 쇼핑몰 개설 ▲ 끌면서 알리고 달리면서 알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회복 대응방안 등 5건은 채택하고 ▲관외 출퇴근 근로자 긴급 경제활성화 지원금 지급은 불채택했다.
이날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 통보할 예정이며 부서에서는 검토 후 실행여부를 결정하고 자체 세부계획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에 이어 함안군 특화음식 발굴에 대해서 향토음식 관련 부서 담당주사를 중심으로 심층 토의를 진행했다. 군은 특화음식이 개발되면, 단순히 지나치는 관광에서 벗어나 머무르는 관광지가 되어 지역 내 소비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함안군 특화음식으로 제시된 아이디어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기념품 제작 및 판매 ▲함안에서 몽골 대평원을 맛보다 ▲함안 먹거리 상품화와 관광자원 연계 활성화 방안 ▲특색 있는 대표 먹거리 발굴 ▲ 특산물 활용 자연주의 음식점 및 체험 전수관 운영 ▲내 입맛에 딱 맞게! D.I.Y. 수박주스 ▲함안 특산물 연근을 이용한 음식 제안 등이 제시됐다.
이날 동아리 단장 김준간 부군수는 “회원들이 발굴해 준 아이디어를 군정과 잘 엮어갈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며 “특히, 새로운 음식을 발굴하는 것은 어려우니 기존의 음식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결합시켜 나가면 함안대표 음식인 맛집 형태로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