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민주통합당 광주 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서귀포 경찰이 구럼비 해안 바위 발파 허가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공사강행의 전형적인 모습’ 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해군기지건설은 입지선정 과정에서부터 절차상 심각한 하자를 갖고 추진됐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국회에서 제주해군기지건설 관련예산이 대부분 삭감됐고 또한 5일 우근민 제주도 지사와 여·야 지역위원장이 공사일시유보 요청까지 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인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는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국민을 무시하는 명백한 잘못된 행위이며, 구럼바위 발파를 허가한 서귀포 경찰청은 즉각 발파 허가에 대한 취소를 해야 할 것이며, 정부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무리한 공사 진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김명진 예비후보는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주도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설계 검증기구를 구성하여 제주도 강정마을이 다시 평화의 섬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2012년 3월 7일 중앙뉴스라인
윤 창 병 기자 baro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