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택 후보는 논평을 통해 '박혜자 후보가 이틀 연속 TV토론에서 당원 200명을 볼모로 잡고 있다느니, 협박하고 있다느니 하는 발언은 유력후보를 헐뜯기 위한 전형적인 구시대적 비방' 이라고 밝혔다.
조영택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선언을 할 당시, 당원 200여명이 조 후보와 함께 하겠다며 탈당계를 전달할 때 “탈당은 나 혼자 하는 것”이라며 당원들의 탈당을 결코 강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같은 사실은 기자회견장에서 공식적으로 밝혔음에도, 연일 왜곡해 언급하는 것은 지역민을 대표하겠다는 후보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스럽게 한다."며 "오죽했으면 기존 당원들이 공천받은 후보를 멀리하겠는가."라고 토로했다.
조 후보는 "어부지리로 당의 공천을 받은 박 후보는 이들 당원들을 포용할만한 아량을 갖췄는지, 그들을 진정한 마음으로 대했는지, 또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먼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 이라고 꼬집었다.
2012년 3월 30일 중앙뉴스라인
윤 창 병 기자 baro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