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장성대 기자]목포시가 지반약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를 대비해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1달간 해빙기 붕괴·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대형 건설공사장, 절개지, 옹벽 등이며 분야별로 전담 관리부서를 운영해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전문가와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구조물 안전 상태와 지반침하 여부 ▲배수시설 노후화 등 관리 상태 ▲위험지역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여부 ▲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상태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개선하고, 현장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신속하게 사업자에게 시정을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뿐만 아니라 우기, 태풍, 동절기 등 재난 취약시기별로 각종 시설물을 점검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