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김용래 특허청장은 3월 5일 14시 인공지능(AI)을 사용해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업인 ㈜바이브컴퍼니(서울 용산구)를 찾아 디지털 중심의 지식재산 혁신을 위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이브컴퍼니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분사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디지털 경제시대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월 23일 국무총리 주재의 ‘제28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 특허청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발표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지식재산 혁신 전략?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디지털 지식재산 혁신 전략에는 개인과 기업이 편리하게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된 만큼, 기업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식재산 빅데이터의 바람직한 개방 및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김 청장은 “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데이터를 쉽게 수집·가공·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허청이 갖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해 우리 기업들이 특허정보를 포함한 지식재산 데이터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