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장성대 기자]목포시가 결핵 없는 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시는 결핵예방의 날(3.24)을 맞아 22일부터 26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8개소를 순회하며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결핵예방 및 기침예절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결핵 의심자 및 희망자에 대해 객담(가래) 검사를 실시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환자 치료와 함께 접촉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는 SNS, 전광판 등을 통해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이라는 슬로건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결핵 신환자 발생율은 2011년 이후 8년 연속 감소 추세이나 2019년 2만3,821명의 신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발생율 1위, 사망률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수가 전체 결핵 신환자 중 47.1%를 차지해 높은 수준으로 이에 따라 시는 매년 1회 이상 결핵검진을 권고하고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결핵예방 교육을 희망할 경우 목포시보건소 결핵관리실(270-8929)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결핵 예방 생활수칙인 ▲뚜렷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검진하기 ▲기침시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꾸준한 운동 ▲균형있는 영양섭취 ▲환기시키기 등에 대한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