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윤창병기자] 대한노인회 진도군지회(지회장 이기암) 부설 노인대학이 최근 회의실에서 노인대학 입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은 간략히 진행하고 박종숙 명창(강강술래)과 박동매 명창(남도들노래)의 흥겨운 진도가락과 함께 노인대학 수업을 바로 진행했다.
노인대학은 매월 4회에 걸쳐 운영하며, 존경받는 노후의 삶과 흥겨운 국악교실 등 건강한 노후생활과 학구열 충족을 위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기암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노인들은 존경과 존중을 받아야 할 당연한 자격이 있다”며 “서로 화합하고 지혜를 모아 노인대학 생활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임 천병태 노인대학장은 “코로나19 수칙을 준수하면서 보람 있고 즐거운 대학생활과 함께 정을 나누는 따뜻하고 행복한 진도 노인 대학을 통해 젊은이들을 사랑하고 젊은이들은 노인들을 섬기고 보살피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은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좌석도 간격을 두고 개인별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한 후 열렸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이동진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 의회 의장, 김희동 전라남도의회 의원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