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윤창병기자]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이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책만세-책으로 시작하고 만들면서 배우는 녹색세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다.
13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청소년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기후환경을 주제로 기획됐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1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책만세’접수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5~6학년 및 동일 연령 청소년 30명(15명씩 분반)을 모집하고, 오는 6월12~26일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키로 했다.
‘책만세’는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강연에 체험을 접목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천연세제 EM유화수 비누 제작 ▲양말목 러그 짜기 ▲하수종말처리장 및 환경사랑홍보교육관 탐방 등의 체험을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이랑순 관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책만세’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현 세대가 책을 통해 기후와 환경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직접 배우고 느껴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