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윤창병 기자] 이상동 신임 광주시체육회장이 제 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시체육회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이상동 체육회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장, 부장 등 임직원 50여 명이 국립5.18민주묘지를 함께 참배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5·18민주묘지를 찾은 이상동 회장은 방명록에 “5.18의 숭고한 정신을 광주체육 발전으로 승화하겠다”고 작성한 뒤 임직원들과 함께 추모탑으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 그리고 묵념의 시간 등을 갖고 안장된 영령들을 위로했다.
특히 이상동 회장은 묘지에 안장된 박상준 북구배드민턴협회장의 부친인 박귀주 열사의 묘를 찾아 헌화한 뒤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상동 회장은 “제 41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당선 첫 일정으로 민주묘역을 찾았다”며 “5.18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체육인들과 지혜를 한데 모아 광주체육 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