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윤창병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진도읍 5일장을 방문한 협의회 회원 20여명은 “일본 정부 주장대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닷물에 희석된다고 하더라도 독성은 바다에 수만 년간 축적될 것”, “축적된 방사성 물질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우리나라에 직접적 피해가 더 클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박인환 회장은 “우리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검역 강화와 수입 금지 조치 등 국민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회는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한반도의 포괄적 분단 문제 극복과 해결을 위한 핵심 고리인 ‘한반도 종전 선언’을 촉구했다.
민주평통 진도군협의회 관계자는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공고한 평화 체제로 바꿔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며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