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윤창병 기자] 강진군은 효율적인 산림경영과 산림재해로부터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내 임도를 중심으로 풀베기 사업을 추진한다.
임도는 산과 마을을 연결하고, 숲 가꾸기, 조림 등의 산림경영, 산불 진화와 숲 탐방, 휴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985년도부터 개설해,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숲 트레킹과 산악자전거 등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중요 기반시설로 각광 받고 있다.
군은 올해 트렉터와 임도 관리원을 투입해 보은산 산책로, 주작산 휴양림 등 다중이용시설과 인접한 구간을 중심으로 38개소, 133km에 대해 풀베기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모우어를 장착한 트랙터를 활용한 결과 작업효율이 50% 이상 향상됐으며, 근로자의 작업환경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강진 영파, 군동 금사, 도암 덕서지구 등 총 4.4km 구간에 대해 예산 8억 원을 투입해 신규 임도사업을 추진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산사태 예방과 산림소득 증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재영 해양산림과장은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산림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임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