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장성대 기자]영암군은 월출산 국립공원 인근에 작년 겨울 158㏊의 대규모 유채 경관단지를 조성하여, 올해 봄 만개한 유채꽃으로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뽐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유채꽃 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행히 그간 좋은 날씨의 영향으로 질 좋은 유채 종자 수확이 가능해 새로운 농가소득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채 수확 적기를 맞아 6월 7일부터 수확 작업에 돌입하였으며, 재배 4년째에 접어든 농가들의 유채 재배기술 노하우 축적과 기상 여건 호황으로 올해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10% 이상의 수확량(100여톤 예상)증가와 품질 향상이 기대되며 이를 통해 농가들의 수익 또한 높아질 예정이다.
수확한 유채종자에 대해서는 영암농협에서 전량 매입하여 유채유로 가공하여 학교급식용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채 수확 후에는 벼 대체작목인 메밀을 파종하여 또 다른 소득작목 육성 및 경관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유채 경관단지 조성사업은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따른 선호도 증가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되는 핵심사업으로 영암읍 천황사에서 군서면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까지 재배면적을 100만평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내실있는 경관보전과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