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윤창병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 마산면 육일시가 한우 테마의 간판 정비를 실시한다.
해남군은‘ 마산면 육일시 한우와의 만南’으로 전라남도 주관 2021년 무료 간판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산면 육일시 주변 노후 상가의 간판 개선으로 쾌적한 시가지 조성은 물론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관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간판 정비 대상은 중앙부처 간판개선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는 면소재지의 소규모 구간으로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간판은 한우 테마에 맞춘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교체할 예정으로, 지역 대표 먹거리촌인 육일시 한우촌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산면 육일시는 엿새장이 섰던 유래로 육일시라는 지명을 갖게 됐으며, 목포, 광주, 진도 등으로 통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예로부터‘한우’먹거리가 발달해 관련 식당들이 10여 개소 밀집해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4월부터 사업대상지에 소재한 영업장과 건물주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업주들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판개선사업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관 조성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한우 식당가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지역 상권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