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윤창병기자] 진도군이 미세 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한다.
25일 진도군에 따르면 함부로 버릴 경우 환경을 오염시키는 젤 타입 아이스팩을 무상 수거해 필요한 시장 상인들에게 무상 공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택배 이용이 급증하며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늘어나자 쓰레기양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군은 아이스팩 수거함 4개를 설치한 후 수거·세척해 시장 상인회 등에 300여개를 최근 무상 배부했다.
아이스팩 수거를 위해 50세대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아이스팩을 무상으로 배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환경보전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한다”며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된 아이스팩이 함부로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군민들이 재활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