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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는 나노구조체 기반 자동화 유회수 장비를 도입하여 해상에서의 기름유출 회수능력을 강화한다. |
[중앙뉴스라인=송상교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나노구조체 기반 자동화 유회수 장비를 도입하여 해상에서의 기름유출 회수능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관내 해양오염사고는 총 7건이며 유출된 오염물질은 총 9,475리터로 전년 동기 대비 9배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 관내 A조선소에서 선박 해체 작업 중 선저폐수 9,000리터가 해상에 유출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여 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을 실시, 확산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처럼 해상에서의 기름유출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오염물질 회수능력 제고를 위해 자동화 유회수기를 도입 운영한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해양경찰청 방제분야 R&D 사업 과제 「나노구조체 이용 유출유 및 부유성 HNS 방제기술」 연구를 통해 제작된 ‘자동화 유회수 장비’로 오염된 바다의 해수는 통과시키고 기름만 선택적으로 포집 회수 할 수 있는 나노구조체를 접목했다.
또한, 기존의 동력식 유회수 장비보다 친환경적이며 방제정이 아닌 경비함정에서도 설치가 가능하여 활용도를 대폭 강화했다.
목포해경은 이번 도입된 장비로 해상에서의 기름유출 회수 등 친환경적 방제조치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국가 R&D 연구 과제를 적극 활용해 민간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