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 8일부터 예선 돌입
동요에서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 163개팀 경합
아름다운 가족사랑 사연으로 접수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이번 행사는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새기기 위해 음악적 기교 보다는 팀간 사랑과 마음 나눔이 심사의 중요한 기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 참가자들은 주어진 5분 동안 자신의 기량을 펼치며, 2명의 심사위원이 음악성과 화합성, 연출성을 심사한다. 결과는 당일 발표된다.
결과에 따라 3개 부문별로 5개팀씩, 모두 15개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장려상 3개팀은 경연은 하지 않고 본선 시상식에서 수상할 계획이다.
특히, 추진위원회는 본선 진출자를 가려내기 위한 단순 경선이 아니라 예선 자체를 축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예선장에 ‘우리 가족 응원 도구 만들기’와 ‘삐에로와 함께하는 풍선아트’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예선 참가자들이 갈고 닦은 기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진행 방안을 놓고 수차례 스태프 회의와 시뮬레이션 가동 등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9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은 지난 7월10일 참가신청을 마감, 총 163개팀이 참가를 희망했다.
부문별로는 한가족팀 64개팀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웃사촌팀부문에 53개팀, 다문화팀도 46개팀이 신청했다.
이에따라 추진위는 8일과 9일에 한가족팀과 다문화팀 이어서 15일에는 이웃사촌팀 부문에 대해 예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2009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 관계자는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자는 주최측의 기획 의도가 많은 사람들한테 전달돼 기대 이상의 접수율을 보였다”며 “예선 자체도 뜨거운 감동과 다양한 볼거리 속에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선 경연은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은 오는 9월5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본선 경연을 펼치며 본선 전날인 9월4일 밤에는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무대에서 참가가족과 광주시민들이 함께하는 전야제도 마련된다.
관람과 기타 자세한 문의는 062-613-2267 또는 2274번으로 하면 된다. (www.fmsong.or.kr)
2009년 8월 5일 중앙뉴스라인
김 광 식 기자 news_li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