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9일 오후 2시 5·18교육관 1층 대강의실에서 ‘민주.인권.평화의 인본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지난해 6월 광주발전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중간보고회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날 시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13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박미영 박사의 주제발표와 강은미 광주시의원, 송진희 호남대교수, 이중교 광주옥외광고협회 회장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시민설명회를 통해 인본디자인의 배경과 개념 정리를 바탕으로 광주시의 인본디자인 기본 구상을 제시하고, 인본디자인 추진전략에 따른 선도사업 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오는 2022년까지 장기 목표를 갖고 전략적 성격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도시디자인 정책의 근거를 마련하고 ▲광주가 인본디자인을 표방하는 당위성 ▲인본디자인의 비전 및 목표 설정 ▲생활정주.여가문화.경제활동 등 3대 공간별 선도사업 및 핵심사업 발굴 ▲현행 디자인 제도와 디자인 실태 분석을 통한 종합적인 가이드라인이 포함돼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디자인 관련 기관.단체, 관련학과 학생 등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이번 설명회에 참여해 앞으로 디자인도시 광주가 아시아 디자인중심.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3년 9월 8일 중앙뉴스라인
한 성 영 기자 baro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