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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5시 16분께 신안군 비금도 남쪽 370m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승선원 5명)가 항해 중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
[중앙뉴스라인=송상교기자] 해상 및 도서지역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해양경찰의 헌신과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27일 오후 5시 16분께 신안군 비금도 남쪽 370m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승선원 5명)가 항해 중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어선 A호가 예인되어 목포 동명항으로 무사히 입항할 때까지 A호에 접근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어 같은 날 신안군 비금도에서 허리디스크 파열로 통증을 호소하는 B씨(60대, 여)와 신안군 만재도 해상에서 조업 중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한 선원 C씨(50대, 남)를 각각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통해 긴급 이송했다.
해경은 지난 28일 오전 11시 21분께에도 신안군 신의도에서 D군이 심한 알레르기 증상으로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송을 실시,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또 오후 4시 46분께에는 진도군 관매도에서 주민 E씨(60대, 여)가 팔이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어깨통증을 호소해 해상순찰 중이던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E씨를 진도군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며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