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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는 목포해경 소속 연안안전지킴이가 연안사고 위험지역의 순찰 및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담당하며 해양경찰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임재수 목포해경서장이 연안안전지킴이 홍병계 씨(좌)와 강한율 씨(우)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중앙뉴스라인=송상교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목포해경 소속 연안안전지킴이가 연안사고 위험지역의 순찰 및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담당하며 해양경찰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해양경찰청은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전국 84개 연안사고 위험구역에 총 168명의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운영하며 해안가, 갯바위 등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구역에 매달 주말 4회, 평일 11회에 걸쳐 3~4시간씩 도보 순찰 및 안전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목포해경도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 10명을 연안안전지킴이로 선발하고 관내 연안사고 위험구역 5개소에 배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최근 목포 관내에서 연안안전지킴이가 해상에서 익수자를 발견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로 익수자 구조에 큰 활약을 보인 사례가 있다.
목포시 평화광장 일원을 담당하는 강한율(남, 71세), 홍병계(남, 72세) 대원은 지난 23일 오후 2시 55분께 순찰활동 종료 후 휴식 중 갓바위 매표소 인근 해상에서 30대 남성 익수자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관할 목포해경 서산파출소에 신고했다.
이들은 신속한 상황 전파와 익수자 수색․구조업무에 헌신을 다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에 임재수 서장이 익수자 구조업무 공로에 감사를 표하고 27일 이들을 직접 찾아가 감사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강한율 대원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는데 혼신을 다하는 연안안전지킴이가 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소속 연안안전지킴이 10명을 대상으로 연안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요령, 응급처치법 등에 대해 매 분기마다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연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