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트라우마센터가 25일 오후 7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박상훈 도서출판 후마니타스 대표를 초청해 ‘정치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2014년 치유의 인문학 두 번째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상훈 대표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은 왜 민주화를 기점으로 지역이 중심이 되는 정치적 갈등 구조를 갖게 되었나’로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리사회 망국병인 ‘지역주의’와 뿌리 깊은 ‘정치병’ 등과 싸우며 한국정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고· 강연·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광주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은 1980년 5월을 경험한 광주시민들의 집단트라우마를 치유하고 광주를 안전한 치유공동체, 인권과 평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박노자, 고미숙, 유지나, 정혜신 등에 이어 올해는 진중권씨가 ‘힐링과 멘토링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했다.
앞으로 김종철 녹색전환연구소장, 만화 ‘미생’의 작가 윤태호씨, 꿈분석 전문가 고혜경씨,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유의 인문학 강좌는 전화 062-600-1974로 문의하면 되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