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문 의원은 “1995년 단체장 직선이후 광주 서구청장은 어떤 의미에서 민선이라기보다는 관선에 가까운 청장체제 아래서 많은 성과와 업적에도 불구하고 지시와 일인중심의 일방행정원리가 작동해왔다”며 “이제 20년이 지난 터라 줄 세우지 않고 조직의 책임과 권한을 분명히 해 낮은 자세로 주민과 소통할 수평적 사고를 지닌 민선 청장을 선출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의미의 민선청장이나 좋은 청장이란 최소한 이 정도의 품성과 업무처리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뜻에 공감하며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춘문 의원은 민선 서구청장은 ◆공적도덕성에 기초한 가치관과 열정의 소유 ◆상대방의 의견이나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인정할 줄 아는 태도 ◆업무처리에 있어서 균형감각 ◆예산의 편성과 집행에 있어서 사안의 완급과 경중에 따른 주민과의 소통 ◆국·과장의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끊임없이 제기되는 인사비리를 척결할 투명한 인사 시스템 구축 ◆복지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주민에 대한 대책마련 ◆어린이, 청소년,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교육/주거/일자리/환경문제에 대한 적절한 방안제시 등의 덕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좋은 서구청장 만들기 본부 관계자들은 서구를 사랑하고 좋은 서구청장을 꿈꾸는 사람이나 좋은 서구청장의 탄생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