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장성대기자] 무안군은 조림지와 주요 도로변, 생활권 산림에 급속히 번지고 있는 칡덩굴 제거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칡덩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산림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조림지와 경작지를 뒤덮어 수목의 생육뿐 아니라 산림연접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고 있으며 도로 사면 등 생활권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군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를 칡덩굴 집중 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비 3억 5800만 원과 산림사업장 인력 23명을 투입해 국도, 지방도, 고속도로 교차로, 조림지, 치유의 숲, 관광지 등 총 230ha의 칡덩굴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입증된 우수한 약제를 살포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주변 임목과 농경지의 피해가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고 쾌적한 무안군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수목에 피해를 주고 경관을 저해하는 칡덩굴을 집중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