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인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녹색축산농장 인증은 가축사육밀도를 준수한 가운데 위생적인 사양관리로 가축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질병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라남도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전라남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조례’를 기반으로 녹색축산농장 지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무안군은 한우 10농가, 젖소 1농가, 육계 2농가, 돼지 4농가 등 총 17농가가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됐으며, 하반기에는 10농가가 현장 심사를 마친 상태이다.
녹색축산농장은 서류심사 후 가축 사육밀도와, 가축운동장 확보, 축사 청결상태 등 22개 항목의 현장평가를 통해 총 배점의 80% 이상을 획득한 농가에 대해 지정한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비롯한 HACCP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정부 인증 동몰복지형 축산농장 인증 중 1개 이상을 받은 축산 농가는 군에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지정 농가에 대해서는 연간 2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각종 축산정책사업 신청 시 우선 순위 대상이 된다.
무안군은 “축산 관련 인증 확대를 통해 앞으로도 많은 축산 농가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