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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능산도에서 8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
[중앙뉴스라인=송상교기자]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8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 총경)는 지난 26일 오후 5시 56분께 신안군 능산도에 거주하는 주민 A씨(80대, 여)가 고혈압 증상으로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해 대형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보건소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A씨를 탑승시키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도군 쉬미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을 받고 육지로 이송된 A씨는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전문적인 의료시설이 없는 섬 지역에서 고령의 응급환자 발생 시 육지로 신속한 이송이 필요하다”며, “인적, 물적 구급역량을 강화해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