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강도 높은 기초군사훈련을 통해 민간인 신분에서 정식 학군사관후보생 신분으로 거듭나[중앙뉴스라인=송상교기자] 해군 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정승균)는 “기초군사교육단은 1월 28일 종합교육관에서 학군사관후보생 기초군사훈련 교육생 총 112명을 대상으로 입단식을 거행했다.
기존 학군사관후보생 입단식은 대학별 학군단에서 자체행사로 실시했다. 올해부터 입단식은 학군사관후보생들의 자긍심 고양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기초군사훈련 종료 직후 교육사에서 합동으로 진행된다.
* 해군 학생군사훈련단은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 제주대학교에 설치되어 있다. |
입단식은 개식사(開式辭), 국민의례, 대표자 입단신고, 학교별 1명 학년장 수여, 성적 우수자 포상, 입단 선서, 해군가 제창, 폐식사(閉式辭) 순으로 진행됐다.
기초군사교육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가족과 지인을 비롯한 외부인 초청 없이 자체행사로 입단식을 진행했다.
학군사관후보생 기초군사훈련 교육생들은 지난 1월 17일 입영 후 2주간의 교육 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체력단련, IBS(IBS · 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 훈련, 집총 제식 등 강한 기초군사훈련을 통해 정예 학군사관후보생으로 거듭났다.
* 입단한 학군사관후보생들은 향후 2년간의 교내교육과 10주간의 부대 입영교육을 통해 정예 학군사관으로 거듭난다. |
박태규 해군 기초군사교육단장(준장)은 이번 입단식을 통해 “해군 장교의 임관반지를 끼려면 그 무게를 견디고 군복을 입으면 매 순간 명예스러워야 한다”고 학군사관후보생으로 출발하는 후보생들에게 해군의 핵심가치를 교육하고 “이순신 제독의 선승구전의 자세를 본받아 학교에 돌아가서도 꾸준한 체력관리와 자기계발에 힘써주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