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전라북도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22년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1개소를 운영할 신규 운영 지역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범 사업을 운영한 부산광역시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센터다.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이하 센터)는 지역 사회의 양성평등 환경조성을 위해 광역뿐만 아니라 기초 지자체까지 포괄해 성 주류화 제도 지원,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 지역 특성에 맞는 양성평등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북도 출연기관인 (재)전북연구원(전북성별영향평가센터)에서 운영하게 되고, 상반기 중 개소식을 할 예정이며,

성 주류화 제도 지원을 위해 △광역(도)-기초(14개 시·군) 간 협의체 운영, △양성평등 정책 도민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또, 양성평등 의식·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양성 평등 교육·문화·실천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 지원한다.

그 밖에 지역특화 사업으로 지역의 성평등 의제를 발굴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거나 실행하는 청년 리빙랩 지원 사업, 청년 성인지 토크쇼 및 성평등 문화 학교 사업 등 다양한 양성평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가 도내 특성과 수요에 맞는 성?주류화를?지원하고,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펼쳐 지역 사회의 성평등 수준을 한층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