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우제헌 기자] 나주혁신도시에 예술인 마을이 들어설 예정으로 파주 헤이리마을, 인사동 쌈지길처럼 광주전남에도 관광명소가 탄생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곳에는 다양한 예술인들이 모여 전통을 계승하고 순수 창작활동과 연구, 그리고 그로 인해 다양한 문화가 예술인들의 노력으로 새로이 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지식산업센터인 게토 333은 타 지식산업센터와 차별화된 컨셉으로 광주전남 지역 예술인들의 집합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공간으로 변모한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
100여개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작업실 및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의 체험을 통해 예술인들의 활동을 누릴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일부 예술인들이 모여 음악의 거리, 목공의 거리, 공방의 거리, 순수미술인의 거리 등 다양한 주제로 마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어 노력이 결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음악의 거리에는 정회수 대표가 운영하는 아트4(art4)가 입점을 확정하고 오픈을 준비 중이며, 공예 분야 대한민국 명장인 기영락 선생을 중심으로 목공의 거리 입점을 확정하고 오픈준비에 구슬땀을 쏟고 있어 베일에 가려진 모습이 기대된다.
게토 333 예술인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공방의 거리 또한 이미 도자기 공방, 유리 공방, 수제 향초 공방, 천연향수공방, 프랑스자수 공방, 매듭/한복 공방, 전통공예공방, 그림 공방, 천연염색공방, 섬유 공방, 비즈 공방, 라탄공방, 미니어처 공방, 비누공예, 단청 공방 등 40여 개 분야 예술인들이 입점 준비하고 있어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순수 미술의 거리에도 동양화 서양화 수묵화 등 다양한 작가들이 입점을 준비 중이다”고 특히 “이곳 게토 333 예술인마을에는 공연 전시관을 별도로 구성하여 입점한 작가들이 본인들의 작품을 직접 전시하고 판매도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앙광장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하고 있고, 입점 준비 과정이 마무리되면 5월에 그랜드 오픈을 하면서 대외적으로 지역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해 지역민을 위한 새로운 명소 탄생이 예고된다.
혁신도시는 지역 특성상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기업이 지역으로 이전 하다 보니 자녀 교육을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직원들이 상당수다. 그러다 보니 평일에는 북적이던 거리가 주말이 되면 텅 비어 도시 자체가 한산해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향후 마을 조성이 마무리되면 주말마다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주민 A 씨는 “그동안 지역 내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대도시까지 불편을 감수하고 이동했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을 공유하고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게 돼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라며 예술인마을 조성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