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4개월간 심리평가 및 상담.정신건강 문화제 등 실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아동 복지시설인 ‘노틀담 형제의 집’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교사를 대상으로 ‘라라라 프로젝트 뛰어라! 날아라! 꿈꾸라’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와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이곳 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9일부터 5월까지 4개월간 집단상담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설을 이용하는 8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특성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아이 및 청소년이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또래 사이에서 적응력을 높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남구와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8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자신을 들여다 보는 성격유형 검사를 비롯해 부정적인 언어 사용 등 대화 방식을 개선시키는 참여 형태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또 스트레스 상황 인식 및 대처법과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모습을 되돌아보며 상대방게게 의미 있는 존재로 인식되는 방법 등도 체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정서행동 발달 선별검사 및 심층 평가를 실시, 이상 징후가 나타난 아이들에게 적절한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남구와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5월 ‘정신건강 문화제’를 개최해 시설 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동 복지시설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한 정서를 갖도록 돕고, 교사에게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양육자로서의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아동 양육시설의 아동 중 정신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15배에 이르고, 이들을 위한 심리사회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