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우제헌 기자] 유두석 군수는 19일 선거캠프사무소에서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든 가운데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유두석 군수는 “공정과 정의를 말하는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마지막 기대를 했으나 그들은 끝내 스스로를 부정했다."며
"장성군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고 군민통합과 중단없는 장성 발전을 위해 군민에게 직접 선택을 받겠다”며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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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군수는 19일 선거캠프사무소에서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든 가운데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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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남지역 무소속 돌풍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르며 무소속 3선 신화를 달성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 군수는 회견문에서 “군수 선택은 어느 특정 정당이 하는 것이 아니며, 장성군수를 선택할 권리는 오직 장성군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후보 면접을 앞둔 당일 새벽 전남도당 공관위로부터 후보 부적격 결정이라는 날벼락을 맞은 유두석 군수는 민주당의 마지막 양심을 묻겠다며 13일 재심 신청을 했으나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격론 끝에 18일 유두석 장성군수의 재심 신청을 기각 했다.
이날 재심에서는 전남 공관위의 공천배제 결정의 핵심 사유였던 노란집 도색 강요 사건은 사법기관의 '무혐의' 판단을 받아들여 제외시켰으면서도 또 다른 정치적 이유로 기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유두석 군수는 건설교통부 이사관 출신으로 민선 6기, 민선 7기에 연속으로 무소속 당선되었으며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인재영입 차원의 특별입(복)당 케이스로 입당해 민주당 소속 군수로서 이번 경선에 참여하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