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송상교기자]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소속 조대희 소방교가 지난 26일 퇴근길에 논두렁에 차가 빠져있는 현장을 보고 신속하게 현장안전조치를 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에 근무하는 조대희 소방교는 26일 밤 10시 30분쯤 퇴근길에 논두렁에 차가 빠져있는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바로 가서 요구조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안전을 위해 차 시동부터 끄고 환자 응급처치 후 현장 교통통제까지 진행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고 그는 논두렁이라 이동하기 힘들 구급대원들을 위해 분리형 들것을 이용하여 요구조자 운반하는 것까지 도왔다. 그렇게 그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떠났다.
조대희 소방교는 “퇴근길에 구조현장을 보고 즉시 달려갔다”며 “소방관이면 누구나 해야 할 행동으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