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송상교기자] 해군사관학교(학교장 중장 이성열)는 “20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충무의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충무의식은 충무공의 후예인 해군사관생도들이 예식복을 갖춰 입고 충무공정신을 기리는 한편, 생도연대의 분열 행진(parade)을 통해 부대의 단결력과 사기를 보여주는 의식이다.
약 2년 만에 외부인원을 초청한 이번 충무의식은 가정의 달을 맞아 사관생도 가족, 어린이를 포함한 군 가족, 외국군 수탁생도 후원인 등이 참관해 감사ㆍ사랑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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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생도 분열을 관람하는 가족들 20일 해군사관학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충무의식 행사를 열었다.해사에서 사관생도 가족 등 외부인을 초청한 충무의식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약 2년만이다. |
특히, 행사 중 사관생도 연대를 사열하는 열병 차에는 사관생도 가족과 교수ㆍ교직원 대표는 물론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대표가 탑승해 이목을 끌었다. 해사는 이날 참가한 어린이 모두에게 해군 기념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동명(22세) 연대장 생도는 “오랜만에 가족과 국민 앞에서 사관생도 연대의 기상을 보여줄 수 있어 보람차고 기뻤다”며, “부모님에 대한 효심, 나라에 대한 충성심, 스승에 대한 감사를 되새기고 앞으로 국가와 해군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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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를 방문한 가족들에게 행사를 안내하는 사관생도_20일 해군사관학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충무의식 행사를 열었다.해사에서 사관생도 가족 등 외부인을 초청한 충무의식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약 2년만이다. |
이밖에도 해사는 5월 중 사관생도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영상편지ㆍ손편지 공모전」을 개최하여 가족ㆍ스승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영상과 손글씨로 표현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