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한동주 기자] 광주광역시가 관내 결식우려노인에 대한 무료급식사업 수행기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기간은 5월1일부터 한 달 간이다. 특히 자치구와 합동으로 관내 41개 수행기관에 대해 무료급식사업 보조금 집행사항 및 운영전반을 점검한다.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사업은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 보호를 위해 노인복지관 등 32곳에서 하루 평균 45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연 300일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동구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등 9곳에서는 하루 평균 650여 명의 거동불편 저소득어르신에게 점심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또 올해 무료급식 질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 단가를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각 수행기관의 보조금 집행실태 전반을 살펴보는 한편 무료급식사업이 성실하게 수행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류미수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사업은 따뜻한 밥 한 끼가 아쉬운 취약계층 어르신을 돌보는 소중한 사업이다”며 “보조금 횡령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