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견 수렴…시범사업 설계 등 반영
[중앙뉴스라인 = 이상권 기자] 광주광역시는 25일 치평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상무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시범사업 지역 주민들에게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에 대한 추진사항과 향후계획을 알리는 한편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순환 선도도시 사업은 도시화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침수, 하천건천화, 열섬현상 등 각종 물 환경문제를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해 빗물 침투·저류 능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자연적 물 순환을 회복하는 내용이다.
광주시는 총 295억원을 투입해 상무지구 일원에 물순환 선도도시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올해 말 착공해 202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비점오염 저감으로 인한 하천 수질 개선 ▲홍수, 가뭄 등에 대한 피해 저감 ▲도시 열섬현상 완화 ▲도시경관 개선 ▲지하수 함양 등 1석5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이 원하는 모습의 물순환 선도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모든 진행과정을 주민들과 소통·공유하고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여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