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준비, 올해 가장 유의미한 행사될 것”
“행사를 통해야 대화합과 결속을 얘기할 자격 있다”
[중앙뉴스라인 = 우제헌기자]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총연합,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 광주3.15의거기념사업회, (사)광주발전포럼, 광주비전2030, 광주시민회가 후원하고 한국언론미디어그룹, 중앙뉴스라인, 뉴스그룹NGTV, 복지TV호남방송의 주관으로 7월 18일 저녁6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에서 ‘2022 광주전남 시도민 대화합 콘서트’를 열고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대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는 행사를 한다.
행사를 6월부터 추진해온 실물경제전문가 배인수 행사추진위원장과 김정균 행사기획위원장을 만나 광주전남 시도민 대화합 콘서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준비상황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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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수 행사추진위원장> |
● 먼저 자신을 소개해달라.
광주에서 태어나 성장한 토박이로서 5선 서창농협 조합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서구을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광주 서구청장에 출마한 바 있다. 배인수 행사추진위원장은 현장을 중시하는 실물경제전문가이다.
● 광주전남 시도민 대화합 콘서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지방선거 이후 반목과 갈등 상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아쉬움이 많았었다. 시도민들의 경제활동도 활기를 찾아야 하고, 기업은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들에 앞서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와 시도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덕목은 다음의 한 가지라고 생각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시도민의 대화합이다. 그동안 수차례의 지방선거로 인한 편 가르기의 폐해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돼 왔다. 정당 간 대립은 선거의 기본 틀이지만 중앙 정치무대에서의 이념 대립을 지방정치에서조차 답습할 이유는 없다. 후보자 간 진영 대립의 갈등도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용해돼야 한다.
매일같이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야 하는 작은 울타리 안에서 선거 때 뜻이 맞지 않았다 해서 반목을 계속한다면 지방자치의 의미는 퇴색하고 만다. 당선자는 자리에 앉는 즉시 반대편 사람들을 위무하고 그들의 이해를 얻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지역사회를 떠받치는 힘은 화합에서 나온다. 지방선거에서의 승자의 잔치가 일방적이어서는 안된다. 추진동력이 힘을 받으려면 엔진의 출력이 높아야 하듯 시도군정 발전을 꾀하려면 그것을 미는 힘이 강해야 하는 것이다. 내 편 네 편 가르다 보면 그 동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시도민의 간극(間隙)을 방치 내지는 조장한 정치인은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민주를 표방하면서도 두 개로 나뉘어진 시도민들의 반목을 해소하려는 노력은 부족했다. 그 골이 깊어져 고착화 되기 전에 획기적인 화해의 단초를 제공해야 한다. 시도민을 위한 정책은 시도민의 대동단결이 선행돼야 한다.
그래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지난달 주변 분들께 행사를 제안했는데 “대단한 생각을 했다”며 격려해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광주전남 시도민의 대화합과 결속 선언 행사를 하고 나서야 정치를 이야기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이 행사가 귀한 행사이다.
● 이번 행사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와 참여하는 정치인, 시도민 모두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행사 성공을 위해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 준비해 왔다. 그런 점에서 모든 정치인과 정치관계자, 시도민이 참여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돼 저력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전문 이벤트 기획회사가 아니라서 독창적이면서도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는 부족하지만 모두에게 각인이 돼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행사가 개최되기까지 많은 후원 기관, 단체, 기업들이 도움을 주셨고, 관계자분들이 신경쓰고 챙겨주고 있다. 추진위원장으로서 힘을 보태준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시도민 대화합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려 광주전남 시도민의 위상과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모두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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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행사기획위원장> |
이어 김정균 2022 광주전남시도민 대화합 콘서트 행사기획위원장에게 물었다.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각계 모두가 역량을 집중한 행사
정치인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시도민들에게 정치인을 제대로 알리는 행사,
● 광주전남 시도민 대화합 콘서트가 보여줄 핵심가치와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핵심가치는 행사주제에 명확히 나타나 있습니다. 정치인과 시도민 모두가 변화의 중심에 서서 앞으로 우리 광주전남과 그 안의 정치가 어떻게 진화하고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선언하고, 정치인의 사명과 역할은 무엇인지 되짚어보자는 뜻이 행사주제에 담겨 있습니다. 정치인뿐만 아니라 정치관계자, 시도민 모두가 같이 모이고, 그 가운데 화합의 장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많은 인터랙션 가운데, 깨우쳐지고 필요성을 느끼고 옳은 방향으로 서서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가 그런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