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장애인권을 만나다’ 주제 강연
[중앙뉴스라인 = 천정자 기자] 광주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정성주)와 광산구장애인복지관(관장 윤종철)은 25일 마을살이&장애 인권지킴이단 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UN장애인권을 만나다’라는 주제의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을살이&장애 인권지킴이단 활동가 양성 교육’은 광주나눔장애인자립생활 센터와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이 함께 광산구에서 장애인권활동을 위한 장애인 당사자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광산구 등록 장애 인구는 17,509명(2019. 5. 기준)으로 광주에서 북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지만,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교육을 하고 있는 곳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3개소, 장애인복지관 1개소 총4개소로 장애인구 대비 적은편이다.
이번 교육은 광산구청 7층에서 한국여성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UN장애인권리위원으로 선출된 김미연 UN장애인권리위원을 강사로 광산구 지역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교육을 진행 한다.
김미연 UN장애인권리위원은 1999년 장애여성문화공동체를 설립했으며, 우리나라의 2006년 장애인권리협약성안에 기여하는 등 한국의 여성장애인에 대한 인권증진을 위해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역할을 해온 여성장애인활동가다.
이번 교육을 공동주관하는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윤종철 관장은 “평소 뵙기 어려운 UN장애인권리위원을 모셔서 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많이 참여해 장애 인권감수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광주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성주 소장은 “한국에서의 장애당사자의 삶과 UN에서의 장애당사자의 삶을 함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많은 분들이 교육에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주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062-956-8352) 또는 광산구장애인복지관(062-943-0420)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