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가 건강 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2곳에서 '파워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구보건소는 오는 9월 3일 중구 서원3길 65 MBC 야외공연장과 성안동 함월구민운동장에서 50여명씩 100여명의 구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파워워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워워킹 프로그램'은 건강 환경 조성으로 지역 주민 신체활동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으로 유연성과 평형성, 건강 형평성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MBC 야외공연장에서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함월구민운동장에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씩 운영된다.
강의별로 50여명의 구민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걷기자세와 호흡, 시선 설명과 중요성 교육을 비롯해 기본 워킹 설명과 스트레칭, 유연성과 민첩성, 순발력, 근력강화, 협응력, 지구력, 균형감각 훈련으로 진행된다.
또 걷기와 달리기 사이의 중간 강도 걷기 등의 파워워킹 훈련과 소도구를 활용한 체력강화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훈련시키고, 프로그램 이후에도 자기 주도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개인에 적합한 운동지도인 PT(personal training) 지도와 집단운동인 GX(group exercise) 신체 프로그램을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개인건강 관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도록 구성돼 있다.
'파워워킹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구의 걷기실천율은 지난 2016년 25.5%에서 2017년 35.5%, 지난해 44%까지 크게 증가돼 울산 꼴찌 지표에서 현재 상위권으로 거듭나게 만드는 성과를 이뤄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중구민 모두 파워워킹이 가능한 체력을 만들고, 규칙적인 신체활동 습관 실천을 유도해 걷기 운동이 활성화 되도록 걷기 붐을 일으켜 중구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