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난달 29일 2018 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결과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거쳐 일반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행정의 책임성과 주민의 알권리 충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공시(2월 예산기준, 8월말 결산기준)하고 있다.
이번 재정공시는 2018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우리시의 살림규모·재정여건·지방채무·투자사업 현황 등으로 구분하고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표, 그래프 및 사진 등의 설명 자료를 포함해 작성, 공개됐다.
주요 내용은 안산시의 2018년 살림규모는 2조9천227억 원으로 재정력과 인구규모가 유사한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1천565억 원 가량 많았으며,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은 8천274억 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보조금 등)은 6천592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채무액은 31억 원으로 인구 규모 등이 유사한 지방자치단체 평균액보다 561억 원이 적었으며, 주민 1인당 평균채무액은 5천원으로 평균액 7만4천원보다 6만9천원이 적어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안산시 관계자는 “지방재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정책 추진 및 연구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연중 공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합리적인 재원배분과 자체세입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 재정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예산공개시스템 홈페이지(www.ansan.go.kr/fin)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