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10일(화) 오전 10시 소방관서와 함께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합동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의거 실시됐다.
훈련에는 우당도서관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항만119센터(센터장 고민석)와 합동으로 실시되었는데 도서관 이용자 대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특히, 우당도서관은 직원을 대상으로 편성된 지휘반, 초기진압반, 구조 및 후송반, 대피유도반 등 자위소방대의 역할에 따라 조직의 임무숙지 및 역할분담, 화재대처능력, 화재초기진압 대응태세, 소화기 및 소방장비 사용법 습득, 인명피해 예방법 등에 대해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 화재 초기 진압에 필요한 소화전 및 소화기 사용법은 물론 일상생활 주변에서 발생하거나 목격되는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의 응급조치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AED)사용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함께 실시됐다.
이번 소방합동훈련에는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속에 이루어졌다. 한 도서관 이용자는 “최근 화재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용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실제로 대피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실시한 것은 매우 시의 적절한 훈련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