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이든 원정이든 같은 자세로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1월 A매치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4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레바논-브라질 A매치 2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에 임했다. 대표팀은 14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을 치르고, 19일에는 UAE 아부다비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우선 레바논과의 2차예선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레바논은 FIFA 랭킹 91위로 한국(39위)과의 격차가 크긴 하지만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다. 벤투 감독은 “홈이든 원정이든 같은 자세로 준비한다. 똑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자 노력한다”면서 “레바논의 강점과 단점에 대해 잘 파악해 꼭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