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화초등학교(교장 강성화)가 11월 7일(목) ‘나를 지키는 횡단보도 실천구호, 멈춘다-살핀다-건넌다’라는 기치아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도로교통공단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교통안전 실천인식 강화를 위한 체험형 교통안전프로그램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OECD회원국 중 교통안전수준이 최하위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약 40%가 보행 중 사망하고 있다. 특히 각화초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근 도로개설과 교통안전표지, 보행자방호울타리 등을 새로 설치하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체험형 교통안전프로그램은 어린 시절부터 ‘교통안전습관’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행자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체험형 실습을 통한 체득에 목표를 두고 도로교통공단 강사의 교통안전 중요성, 안전약속, 안전하게 걷기, 안전한 길건너기 등의 사전 설명과 시뮤레이션 체험 기회의 제공으로 횡단보도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보행방법 등 각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길 건너기 5단계는 다음과 같다. 1. 노란선 뒤에 멈춘다. 2. 좌우를 살핀다. 3. 횡단보도의 오른쪽에서 왼손을 든다. 4. 차가 멈췄는지 확인한다. 5. 운전자와 눈 마주치며 건넌다.
학생 조선빈은 “부모님께서 아침마다 차조심 하라고 하시는데 횡단보도에서의 안전한 행동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말하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이었다며 수줍게 웃었다.
학생들의 체험 과정을 지켜본 담임교사들은 “우리 아이들이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교통규칙을 익히게 되어 조금은 안심이 된다.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은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흐뭇하게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