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충남도는 7일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시설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여성복지시설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시설 종사자의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해 피해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도내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상담소 및 피해자 보호시설 35곳의 종사자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이번 교육은 참석자 공통 교육, 선택 교육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공통 교육은 폭력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모아 조직화하고 피해자의 상황 등을 기반으로 상담을 안내해 상담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인 ‘사레개념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선택 교육은 △사례개념화 기반 심리검사(SCT) 해석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법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종사자 인문학 소양 강화 등 피해자 상담 기법, 법률 지원 방법 등 직무 교육부터 시설 종사자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인문학 교육까지 다양하게 구성·운영했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문성을 향상하고 종사자들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